상황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 지 1년이 넘었다. 구독자는 조금씩 늘고 있지만, 성장이 멈춘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최근 알고리즘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짧은 영상이 대세라는 말도 들린다. 그래서 오늘, 채널 방향을 다시 고민해보려 한다. 운영자인 그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그 안에서 배움과 집중이 조용히 대화를 시작했다. 배움 요즘 다른 채널들 봤어? 편집 방식도 바뀌었고, 콘텐츠…
상황 새로운 공동체가 만들어졌다.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였고, 첫 모임이 열렸다. 아직 규칙도, 역할도, 방향도 명확하지 않다. 다만 “함께 뭔가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만은 분명했다. 모임을 준비하며 정리 씨와 주도력 씨의 대화가 시작됐다. 정리 우선 기본부터 정리하면 좋겠어. 이 모임의 목적이 뭔지, 어디까지 함께할 건지부터 말이야. 주도력 그런 건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기지 않을까? 지금은…
상황 친한 친구들 4명이 일주일 간의 해외여행을 계획했다. 항공권, 숙소, 이동 동선, 요일별 일정까지 모두 미리 정리해 두었다. 누군가는 이 여행표를 “거의 교과서 같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런데 출발을 이틀 앞둔 날, 예상치 못한 연락이 왔다. 3일째 날 예정되어 있던 핵심 일정이 현지 사정으로 전면 취소되었다는 소식. 단톡방이 잠시 조용해졌다. 그리고 체계 씨와 적응 씨의 대화가…
상황 한 달 전부터 준비해 온 야유회가 내일로 다가왔다. 외부 활동이 주된 일정이었기에, 날씨는 이번 행사의 가장 큰 변수였다. 하지만 오후에 나온 일기예보. 강수 확률 60%. 행사 준비 위원 단톡방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그때, 준비 위원인 긍정 씨와 분석 씨의 대화가 시작됐다. 긍정 비 올 확률이 60%라지만 안 올 수도 있는 거잖아요. 내일은 분명 좋은…
상황 이번에 A 부장이 새롭게 한 부서를 맡게 되었다. 이전부터 마음에 품어왔던 사업에 대한 확신도 있었고,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꼭 한번 시도해보고 싶었다. 부서 전체 회의가 열렸다. A 부장은 새로운 방향과 그림을 나누기 위해 준비해 왔고, B 팀장은 이 부서에서 오랫동안 팀을 이끌어왔다. B 팀장은 마음이 조금 복잡했다. 이야기는 좋은데, 아직 이 부서에 대한…
상황 노래하기를 좋아하는 딸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아빠와 엄마. 사랑스러운 마음에 간직하고자 동영상을 찍었다. 그중 한 영상은 딸의 재능이 유난히 잘 드러나 SNS에 올리게 되었다. 폭발적이진 않았지만 영상은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댓글이 달리고, 공유가 되고, “재능 있다”는 말이 이어졌다. 아이의 특별함을 계속 보여주고 싶은 아빠(존재감)와 아직은 아이의 재능을 더 지켜보자고 말하는 엄마(개발)가 조심스러운…
상황 단체 카톡방에서 대화가 한창이던 중 갑자기 알림 하나가 뜬다. “○○님이 나갔습니다.” 잠시 정적. 아무도 바로 말을 잇지 못한다. 그때, 단톡방 안에서 공감씨와 포용씨의 생각이 갈라진다. 그리도 둘 만의 카톡 대화가 이어진다. 공감 방금 무슨 일이 있었을까… 말투가 좀 날카로웠나? 혹시 혼자 상처받은 건 아닐까? 지금은 단톡방에 아무 말 안 하는 게 좋겠다. 분위기부터 살펴보자.…
상황 10년 만에 친구들이 다시 모였다. 각자 다른 도시, 다른 삶을 살다 처음으로 함께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다. 비행기 표는 이미 끊었고,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건 ‘여행의 방향’이었다. 숙소는 조용한 바닷가 근처였다. 한편, 그 지역에서는 마침 큰 지역 축제와 야간 장터가 열리고 있었다. 모두가 모인 단톡방에서 절친씨와 사교성씨의 대화가 시작됐다. 절친 우리, 이번엔 숙소 중심으로 보내면…
상황 밤 11시. 하루가 끝나가고 있었다. 집 안은 조용했고, 각자 자기 전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A씨는 노트북을 닫으며 의자에 등을 기댔다. 오늘 해야 할 일은 모두 끝냈다. 많았던 체크리스트는 전부 지워져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마음이 가볍지 않았다. 그때, 성취씨와 지적사고씨가 이 하루를 두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성취 오늘 할 일, 전부 했잖아. 회의도, 미팅도, 연락도. 내일로…
상황 부부가 저녁을 먹고 난 뒤였다. 아이 방에서 불이 꺼지지 않았다. 아이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그 시기의 여느 아이들처럼 고민 많은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었다. 성적표는 나쁘지 않았고, 학교에서도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런데 그 아이의 아빠 전략씨와 엄마 화합씨는 이상하게 마음이 쓰였다. 아빠(전략) 지금 흐름은 좋아. 이 성적이면 다음 단계로 가기에 충분해. 여기서 흔들리면 지금까지 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