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예수께서 예루살렘 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사 모든 것을 둘러 보시고 때가 이미 저물매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베다니에 나가시니라
15
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27
그들이 다시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서 거니실 때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나아와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시어 3일 동안 성전에 들어가신다. 그러나 그 모습은 각각 다르다. 첫째 날은 모든 것을 둘러 보시기 위함이고, 둘째 날은 모든 것을 둘러 엎으시고, 셋째 날은 모든 곳에 거니신다. 성전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들이 모이는 곳이다. 그리고 그 곳에서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거니신다. 창조 때의 모습으로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들과 함께 동산을 거니시듯이 성전에서 주의 백성들과 거니시는 것이다. 예수님은 성전을 새롭게 하신다. 예배자들의 마음을 정결케 하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신다.
고난주간을 맞이하는 나의 마음에 수많은 우상과 부정한 것들이 있음을 보신다. 그리고 나를 둘러 엎으신다. 나의 생각과 가치관, 나쁜 습관들을 점검하시고 나를 새롭게 하신다. 다시 주를 보게 하신다. 나와 거니시기 위해, 나와 동행하고 동거하기 위해, 나와 교제하고 관계하기 위해 나를 찾아오신다.
그러나, 이 모습이 못 마땅한 자들이 있다. 주를 두려워하지만 따르지 않는 자들이며, 모의하고 죽이려하는 자들이다. 자신들의 권위를 내세우며, 자신들의 권한을 침범하는 예수님을 경계하고 죽이기로 결정한다. 나의 결정이 이러하지는 않을지 몹시 염려된다. 일상에 젖어,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은 나의 죄악된 본성이 앞서지 않을까 두렵다. 주가 하시는 일들에 반기를 들지는 않을까, 귀찮아하고 원망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나를 주의 성전 삼으신 주께 감사하는 삶이고 싶다. 그래서 성전의 주인이신 주님을 섬기고 싶다. 매일의 번제를 드리며 주 앞에 나의 삶을 드리는 자이고 싶다. 그렇게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