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 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무너진 성벽 앞에 서서 주님 앞에 긍휼의 주님을 외치며 신원하며 선포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당당히 나를 드러내며 주 앞에 감히 설 수 있을까? 그런 날이 올까?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내 삶이 주님 앞에 주장할 만하다면,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지난 밤, 내 안에 불순물이 가득한…
어떤 일을 이루려할 때 모든 이에게 격려와 지지를 받을 수는 없다. 때로는 비웃음과 조롱과 비난과 실제적인 방해를 받기도 한다. 두려움을 만들어 힘을 잃게 하려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주를 의지하는 것이다. 주님이 나의 방패, 산성이심을 고백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이다. 시도조차 하지 못할 것만 같지만, 일의 성사는 주님께 있다.…
적진으로 달리는 것은 어떤 심정일까? 수많은 창과 화살이 날아드는 곳을 달려가는 것은 어떤 믿음일까? 원수의 성벽을 뛰어넘는 것은 어떤 용기일까? 다윗은 주를 의뢰한다는 것이 나의 생명을 주께 맡긴다는 것이다. 주를 의지하고 원수의 본진으로 뛰어드는 것이다. 내겐 원수의 성벽이 어디 있는가? 현재 나는 내 집의 담장도 넘기 힘들어 보인다. 처량하다. 하지만, 오늘 나의 담대한 기도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