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Includer) 테마는 가장 사랑이 많은 강점이다. 눈 앞에 있는 사람은 누구나 관심을 갖고 사랑할 수 있다. 그러나 눈밖에 있는, 공동체 밖을 서성이는 사람에게까지 사랑과 관심을 갖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포용' 테마의 주인공들은 그들을 향한 관심과 사랑을 멈추지 않는다. 오히려 보이지 않는 사람에게 더 많은 사랑과 관심,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 어떤 출신과 성품의 소유자일지라도 모두가…
다윗이 큰 죄를 지었다. 다윗이 그러리라곤 상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다윗 마저도 그러한 유혹과 정욕을 이기지 못하였다. 그 누가 자신의 죄악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다윗의 가장 밑바닥을 본다. 그러나 그 밑바닥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은 사랑을 놓치 않으신다. 다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신다.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사랑과 긍휼과 함께 다윗과 이스라엘에 선포된다. 아프면서도 위로가 되는 말씀이다. 나의 밑바닥을…
오늘 이 말씀이 어렵게 다가온다. 마치 하나님이 이 세상의 빈부격차와 가난과 궁핍을 인정한 듯 느껴진다. 그런데, 사실 이것이 진실이다. 언제든 힘든 삶을 이어가는 자들이 있다. 그들을 향한 사랑과 자비와 긍휼이 멈추지 않아야 한다. 그 사람들이 내가 되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 가난한 소자에게 행한 것이 예수님께 행한 것이라 하신 것처럼, 나의 팔은 언제나 이웃을 향해 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