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내일은 1년에 한 번뿐인 자격증 시험
A씨는 몸 상태가 너무 나빠 병원에 갔고, 의사는 입원을 권했다.
고민 끝에 A씨는 최상화씨, 복구씨에게 조언을 구했다.
최상화
많이 힘든 상황이네. 하지만, 여기까지 온 게 얼마나 큰데. 이 시험, 그냥 시험 아니잖아.
너 지난 1년 동안 이 날짜를 기준으로 살았잖아. 몸이 안 좋은 건 알겠지만, 아예 시험 보기 힘든 상황이야?
완벽한 컨디션은 원래 없어. 그래도 지금 갈 수 있는 최대치로 한번 가보는 게 너답지 않아?
복구
난 다르게 보여. 지금 이건 컨디션 문제가 아니야. 신호야.
몸이 멈추라고 말하고 있어. 지금 시험을 치르는 건 도전이 아니라 소모야.
무너진 상태로 얻는 결과는 오래 못 가. 지금 필요한 건 합격보다 회복이야.
최상화
근데 기회는 다시 안 와. 이 시험, 1년에 한 번이잖아.
올해를 보내면 다시 같은 집중으로 준비할 수 있을까?
포기했다는 기억이 남을 수도 있어. 난 네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복구
포기랑 중단은 달라. 중단은 고치기 위해 멈추는 거야.
지금 회복하지 않으면, 다음 기회는 더 멀어져. 네 몸은 이미 대가를 치르고 있어.
이걸 무시하면, 언젠가는 선택권조차 없어져.
최상화
결과는 사람을 살게 해. 해냈다는 감각이 다시 힘을 줘.
너, 늘 최고 수준을 목표로 했잖아. 이번도 그 연장선이야.
그리고, 하루 정도 늦게 입원하는 것은 괜찮지 않을까?
복구
지속이 없는 성취는 오래 못 가. 지금의 너는 ‘최고’보다 ‘정상’이 먼저야.
회복된 몸 위에서의 도전이 진짜 성취야. 지금 멈추는 게 너를 지키는 선택일 수도 있어.
단순한 건강에 대한 조치가 아니라 이건 너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볼 때인 것 같은데!
Q) 만약 당신이 A씨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최상화를 선택한다면
지금의 몸으로도 가능한 최고를 향해 간다.
결과가 남고, 기억이 남고,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남을 수 있다.
대신, 몸이 감당해야 할 대가도 함께 간다.
복구를 선택한다면
지금은 멈추고 고친다.
결과는 미뤄지지만, 지속할 수 있는 상태를 남긴다.
대신, 놓쳤다는 감정과 기다림을 견뎌야 한다.
정거장의 한 마디
강점은 각 테마별로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상반된 결론에 이르게 합니다.
옳고 그름은 각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저마다의 근거가 있습니다.
당신의 강점은 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말하고 있나요?
여러분의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함께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복구 테마의 마음을 가지고 싶으나 그래도 최상화를 선택하는 저를 보네요^^
ㅋㅋㅋㅋ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시겠죠!! ^__^ 지지합니다!
저는 복구 테마가 있음에도, 시험을 보라고 하고 싶네요
아 정말요? ㅋㅋㅋ
혹시 이와 비슷한 상황이 있으셨나요?!
최상화와 복구는 같이 갈 순 없는건가요?
욕심인가봅니다. 내일의 한걸음을 더 나아가기 위해 나를 위한 시간을 좀 더 쉬었다 가면 어떨까 싶네요
최상화와 복구는 같이 나오는 확률이 0%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면 너무 좋은 강점이죠!!
저라면 최상화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시험이 하루 종일 이어지지 않을거같고, 그동안 준비해 온 시간과 노력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컨디션에서 가능한 실행해보고, 그 이후에 입원을 선택할 것 같아요.
역시 그렇군요!! ㅋㅋㅋ
복구 테마들의 이야기도 듣고 싶어지네요~^^
넘나 다르지만 설득력 있는 두 사람의 구구절절 옳은 말에 A씨가 더 선택하기 어려웠을 것 같음.. A씨가 결정장애가 없기를 바랄 뿐이네요 ㅎㅎ (여튼 기회는 자주 오는 게 아니니 웬만하면 시험 봐야함!)
ㅋㅋㅋ 저는 마음에서는 복구의 선택이 옳다고 하는데, 저는 지금 최상화를 선택했습니다. 하하하하. 어쩔 수 없네요.
최상화 테마인 저는 복구가 이해가 되지 않네요
..ㅎㅎㅎ 복구를 선택하면 너무 후회될것 같습니다 🙂
아 그렇군요!! 제가 글을 잘 못 썼는지, 복구 테마분들의 글이 없네요 ㅠㅠ
저는 사실 최상화 테마이지만, 복구 테마의 글에 더 수긍이 갔었어요….
하지만, 현실은 시험을 볼 듯 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