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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거장

2025년 06월 26일
정거장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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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거장

어두움을 밝히는 자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임재를 알리는 사람이다. 어둠 가운데 빛을 발하는 성령의 역사를 위해 중보하며 간구하는 자다. 거룩함으로 무장되어(마치 주님께서 감람산에서 기도하시듯이)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길 간절히 나아가는 자다. 그러나 최근 나는 그 등불을 켜지 못했다. 내 상황, 내 고통과 고민에 몰두했다. 거룩한 기름을 준비하지 못했고, 밤을 밝히지 못했다. 다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간다. 최근 중보기도의 요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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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26일
정거장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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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거장

두려움을 인정하고 주를 의지하는 것

두려움 속에서 가장 힘든 것은 가만히 있는 것이다. 줄행랑을 치거나 주변에 무기가 될만한 것을 집거나 발버둥을 치게 되는 것이 당연한데 하나님은 가만히 있으라고 하신다. 적군이 살기를 가지고 달려오는데 가만히 있으라고 하신다. 나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을 향해 어떤 대응도 하지 아니하고 그저 가만히 있으라고 하신다. 내 손에 무기나 능력을 주지 않으시고 주님께서 내가 하겠다고 하신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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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26일
정거장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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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거장

매일의 교제

하나님께서 매일의 만남을 약속하셨다. 나는 그동안 사역지에서 리더에게 원했던 것은 규칙적인 대화와 교제였다. 리더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고 같은 방향으로 가고 싶었다. 단순한 회의가 아닌 교제를 원했으나 이상적인 바램이었다. 하나님과의 매일의 만남은 어떨까? 단순한 지령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고 언약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오늘 아침 하나님을 만난다. 주의 임재 앞에 나아간다. 다시 내게 은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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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26일
정거장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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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거장

나를 위해 나와 싸우시는 주

하나님은 승리하신다.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하나님은 대대로 더불어 싸워 이기실 것을 말씀하신다. 그런데 가만 보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도 싸우시는 듯 하다. 광야에서 고기가 없다고, 물이 없다고, 승산이 없다고 원망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같다. 하나님의 전쟁은 적군을 향해서도, 스스로를 작게 여기고 원망하는 아군을 향해서도 이루어진다. 내 삶도 그렇다. 하나님은 어쩌면 나와 싸우시는 시간이 더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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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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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거장

자기의 길로 가다

이드로는 자기의 역할을 하고 떠났다. 하나님은 이드로에게 모세에게 조언을 하고 초기 세팅을 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도록 하고 다시 모세를 떠나게 하셨다. 더 있으면 안되는 것일까? 모세의 리더십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이스라엘의 리더는 모세다. 그것이 변질되어서는 안된다. 이드로의 가장 큰 역할은 모세의 리더십을 더 굳건하게 하고 효율성을 높이게 하는 일이었다. 사람은 자신의 역할과 한계를 알아야 한다. 떠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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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26일
정거장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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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거장

나와 동행하시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맺었다. 소의 피를 반은 제단에 뿌리고 반은 백성에게 뿌렸다. 피의 언약을 맺으신 것이다.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듯이 다시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신다. 직접 백성의 리더들에게 피를 뿌리시며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거룩한 동행과 교제를 하시기로 결정하셨다. 그 피를 맞은 백성들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잊을 수 없는 언약을 맺는 당시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애굽의 종으로서의 삶에서 거룩한 제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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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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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거장

믿음은 기다림이 아닐까요?

야곱의 축복이 이어진다. 그러나 단 지파를 향한 축복 이후에 야곱의 혼잣말 같은 선포가 이어진다. 단의 미래를 보았으리라. 단으로 인한 우상숭배와 타락을 보았으리라. 그러나 주의 구원을 선포한다. 그럼에도 주가 하실 일을 기다린다. 하나님은 나의 연약함과 죄악까지도 다 아시지만, 여전히 나를 향한 사랑과 긍휼과 구원을 멈추지 않으신다. 나는 기다린다. 믿음은 기다리는 것이 아닐까? 반드시 주님의 구원은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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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26일
정거장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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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거장

다수를 따르지 않는 삶

소신껏 살아갈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이 옳다고 말하지만 나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나는 진리를 수호하고 담대히 선포할 수 있을까? 나의 편리함과 나의 유익을 위한 결정이 아닌, 불편함과 고통을 감수한 결단을 내릴 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그런 결정을 내린 일들이 많지 않은듯 하다. 나의 소신과 가치관을 확고히 주장하는 일이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어쩌면 나의 소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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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26일
정거장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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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거장

듣는 자로 살기를

주의 말씀을 듣는 자가 축복을 누린다. 하나님은 지속적으로 말씀하시지만, 모든 이가 듣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모든 순간 귀가 열려 있는 것도 아니다. 때론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않을 때가 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도 은혜고 들리는 것도 은혜다. 나는 최근 둔감해진 것 같다. 듣고 싶다. 완고해지려는 내 마음이 두렵다. 기적은 기도하는 이에게도 일어나지만, 완고한 자에게도 일어난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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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26일
정거장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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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거장

주님의 군대 되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확실한 정체성을 부여하신다. 노예는 족보가 없다. 그러나 저들의 족보를 나열하신다. 노예는 전쟁을 배우지 않는다. 그러나 군대라고 부르신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세우시는 분이시다. 사람들의 평가가 아닌, 하나님이 주신 정체성으로 살게 하신다. 하나님의 자녀로, 군대로 살게 하신다. 하나님은 나를 세우신다. 연약하고 쓰러져 전의를 상실한 나를 다시 부르신다. 나를 사랑하는 아들이며, 거인들을 쓰러뜨릴 군사로 부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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