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 교양페스티벌'
"모멘텀(Momentum)"
제가 가지고 있는 ‘회고’ 테마에게는 흐름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일련의 사건들은 맥락 속에 있는 것이며, 맥락 속에서 나아갈 길을 찾는 것입니다. 경동대학교에서의 강점세미나는 이전의 경험들과는 색다른 시간이 되었으나, 여전히 같은 흐름 속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룹 세미나의 경우 모든 사람과 스킨십을 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눈을 마주치며 그들의 표정에서 언어를 읽고 함께 강의를 만들어가는 것이 저의 세미나의 주안점인데, 많은 이들에게 강점을 효과적으로 전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상황에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와 키워드를 전하는 방법을 고안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당연히 본질로 돌아가는 스스로의 질문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점이 무엇인가?”
“강점이 필요한가?”
“왜 강점이어야만 하는가?”
“강점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과 알고 활용하는 사람들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제가 가진 정보를 전달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 안에 있던 강점을 발견하고 내 것으로 인정하는 시간입니다. 제가 최우선적으로 해야할 일이 바로 그것입니다.
'희망'
꿈을 꾸어야할 시기의 청년들입니다.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살아갈 나이죠. 그런데, 그 때 그 시절의 나의 모습을 생각해보니, 무작정 희망만 가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불안과 염려도 동시에 존재하였습니다. 대학교에서 만난 청년들의 눈빛에서 불안에 떨고 있던 저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려움도 있지만, 소망과 희망도 있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강점세미나라고 말은 하였지만, 소망과 희망을 전달하는 사람으로 그곳에 선 것 같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귀하고 아름다운 강점이 있습니다.’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더 가까이 그들과 소통하며 설명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