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말씀이 어렵게 다가온다. 마치 하나님이 이 세상의 빈부격차와 가난과 궁핍을 인정한 듯 느껴진다. 그런데, 사실 이것이 진실이다. 언제든 힘든 삶을 이어가는 자들이 있다. 그들을 향한 사랑과 자비와 긍휼이 멈추지 않아야 한다. 그 사람들이 내가 되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 가난한 소자에게 행한 것이 예수님께 행한 것이라 하신 것처럼, 나의 팔은 언제나 이웃을 향해 펴져 있어야 한다. 중력의 법칙처럼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가는 나눔이 있어야 한다. 그 법칙을 거스르는 자들로 인해 가난과 궁핍이 생기는 것이다. 나는 어떤 흐름 속에 있는가? 나의 마음과 중심은 어떤 법칙을 따르고 있는가? 나는 내 배만 채우는 사람이 아니길 원한다.
[신15:11]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