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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문득 제주에서 인천으로 올라올 때가 생각났다. 모든 이삿짐을 손수 포장하고 택배로 붙였다. 마치 새출발을 하듯 가구와 가전이 하나도 없었다. 택배로 붙일 수 없었던 짐들을 차에 싣고 목포행 배에 올랐다. 잠을 잘 수 없었고, 두렵고 심란했다.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는 시간이었다. 저녁 6시에 목포에 도착해서 인천까지 올라가는 길은 내 심경과 달리 매우 아름다웠다. 정말 오랫만에 보는 야경이었기 때문이다. 불빛들 사이로 하나님의 축복이 느껴졌다. ‘내가 너와 함께 한다’ 이 말씀은 지금도 여전하다. 그리고 영원하다.

[창46:3]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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