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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야 예수 그리스도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

1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2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3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4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5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6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7솔로몬은 르호보암을 낳고 르호보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사를 낳고
8아사는 여호사밧을 낳고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
9웃시야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아하스는 히스기야를 낳고
10히스기야는 므낫세를 낳고 므낫세는 아몬을 낳고 아몬은 요시야를 낳고
11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에 요시야는 여고냐와 그의 형제들을 낳으니라
12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13스룹바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리아김을 낳고 엘리아김은 아소르를 낳고
14아소르는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킴을 낳고 아킴은 엘리웃을 낳고
15엘리웃은 엘르아살을 낳고 엘르아살은 맛단을 낳고 맛단은 야곱을 낳고
16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17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더라
마태복음 1:1-17

우리나라 조선 500년의 왕조를 기억하시나요? 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중이면성 광인효현숙경영 정순헌철고순 총 27대의 왕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버지와 아들이 아닌 경우도 있었습니다. 단종은 아버지의 동생에 의해서 죽임을 당했죠. 그래서 부자지간이 아닙니다. 그리고 왕의 이름 뒤에 조, 종, 군이 붙는데, 조는 나를 세우거나 큰 변혁과 새로운 시작을 일으킨 왕에게 붙이는 칭호이며, 종은 왕위를 정통 계승하고 나라를 잘 다르신 왕에게 붙는 칭홍입니다. 군은 통치를 잘 하지 못해서 폐위 당했거나 정통성이 부정당하는 경우입니다. 조선 왕들의 이름이 이처럼 다르게 붙여지는 이유는 후대의 역사를 평가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업적을 평가하여 어떻게 기억되는지를 정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에게도 역사가 있겠죠. 아담으로부터 시작되는 계보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시기 전에 기록된 계보는 역대상 1~9장까지 창조시대부터 포로귀환시기까지 이스라엘 민족의 계보가 적혀져 있습니다. 역대상이 쓰인 시기는 이스라엘이 바벨론으로부터 멸망을 당하여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다시 이제 한나님이 은혜를 주셔서 페르시아 고레스 왕으로부터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가라는 명령을 받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 기간이 70년인데, 아마도 새로 태어난 세대는 자신들이 어떤 민족인지 잘 몰랐을 겁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족보를 적어서 알려준 것이죠. 그래서 1장부터 9장까지의 수많은 이름들을 열거한 것입니다.

그리고 족보가 나오는 부분이 신약의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입니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차이점은 누가복음은 예수님으로부터 거슬러 올라가 아담까지 이름을 열거합니다. 어머니 마리아를 통한 혈통적 계보를 거슬러 올라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명하는 성경인 것이죠. 누가복음을 읽는 대상자는 당시 전세계의 보편적 독자인 헬라인, 로마인들이었습니다. 때문에 그들에게 복음은 유대인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에게 속한 복음이어야 했죠. 그래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계보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반면에 마태복음의 독자는 유대인들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지금도 메시야가 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을 구원할, 자신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임하게 해줄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을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함께 창세기 12:1-3을 읽어볼까요?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땅과 자손,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의 약속의 자손을 통해서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을 유대인들은 기다리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마태복음의 족보는 아브라함부터 예수님까지의 족보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참된 메시야가 바로 예수님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17절의 말씀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함께 17절의 말씀을 읽겠습니다. 14는 다윗의 숫자입니다. 유대인들은 히브리어 알파벳에 숫자값을 정했는데, 다윗이 히브리어로 דָּוִד 이라는 이름이 되어서 4+6+4 가 되어 14입니다. 유대인들은 다윗을 위대한 왕, 다윗의 자손이 메시야로 올 것이다라고 소망하고 있었죠. 그래서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예수님을 찬송할 때 다윗의 자손 예수여 라고 했던 것입니다. 마태복음의 저자는 예수님을 바로 다윗의 자손임을 증명하는 족보를 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14대, 솔로몬으로부터 바벨론 포로 전까지 14대, 바벨론 포로 시기부터 예수님까지를 14대로 나타내고 있는 것이죠. 언약의 시작, 왕국의 붕괴, 구속과 회복의 시기로 세 시기로 구분해서 기다리던 예수님이 오셨다고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이 계보가 정확히 14대가 아닙니다. 중간에 생략된 사람이 있습니다. 조선왕조의 계보를 보아 알듯이 후대의 평가에 의해 호칭을 달리하기도 하고 정확히 부자관계가 아닐 때도 있습니다. 이것은 역사의 다른 면이죠. 마태복음의 저자 마태는 예수님의 정통성을 강력히 주장하기 위해 이렇게 편집을 한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역사는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에드워드 카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다” 라고 했으며, 랑케는 “있는 그대로의 과거를 보여줘야 한다” 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역사는 해석일까요? 진실일까요? 여러분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 의견을 나눠주세요.

마태는 의도적으로 당시의 유대인들에게 기다리던 메시야가 누구인지, 그의 정통성이 무엇인지 나타내었습니다. 여전히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오실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이스라엘을 방문했을 때에도 몇몇의 랍비가 메시야로 여겨지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어떤 조건을 충족해야 그렇게 될 지 모르겠으나, 구약의 예언서에 있는 모든 말씀이 예수님을 메시야로 지목하고 있는데, 그들의 눈이 어두워진 것이겠죠. 마태는 이러한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여러분이 기다리던 왕이 바로 예수님임을 증거하기 위해 이 책을 기록한 것입니다. 마태복음은 유대인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모든 말씀을 완성하신 예수님을 증명하는 성경인 것이죠.

우리 함께 성경을 찾아보겠습니다. 이사야 7:14, 미가 5:2, 이사야 53장, 시편 22편, 스가랴 9:9, 스가랴  11:12-13절을 찾아보죠. 그리고 마태복음 2:1, 마태복음 27장, 마태복음 27:35-36, 마태복음 21:5, 마태복음 27:3-10 의 말씀을 통해 증거됩니다. 예수님은 메시야이십니다. 그리고 진실입니다. 성경은 모든 것이 진실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눈이 어두워서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귀가 어두어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분명 예수님은 모든 언약을 성취하시고 이 땅에 오신 메시야이십니다.

마태복음의 이 족보의 시작이 얼마나 아름답고 놀라운 선포입니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그 사람의 프로필이 나옵니다. 어디서 태어났고, 누구의 아들이며,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말해주죠. 맞습니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소개하는 말씀입니다. 앞으로 함께 마태복음을 공부하고 은혜를 누리고자 합니다. 예수님이 어떻게 이 땅에 오셨는지, 어떤 일을 이루셨는지, 그리고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일을 이루실지 함께 알아가 봅시다. 우리 안에 예수님이 참된 메시야임을 나의 구주, 나의 생명이심을 고백하는 일들이 있기 원합니다. 저는 이 시간이 너무 기대 됩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참 행복합니다. 다음주에는 족보에 나오는 여인들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사실 족보에는 여인이 나오지 않는데, 왜 예수님의 첫 소개에 여인들이 나오는지 알아가 봅시다.

성경의 모든 부분은 의도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이 주시는 영감을 받은 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2부순서는 구약의 파노라마 OT 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고 인식하기 위한 귀하고 아름다운 과정이 될 거예요. 제가 기도하고 예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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