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10:48]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가장 연약하고 보잘 것 없는 자가 외친다. 주변 사람들은 꾸짖고 조용하라고 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의 목소리를 들으신다. 나의 외침과 고백이 사람들에게 불편함과 어려움을 줄 수 있다. 그런데, 신앙은 이기적이지 않을까? 다른 사람을 편하게 하는 믿음이 존재할까? 하나님이 나만 바라보시면 좋겠다. 다른 이들의 치유와 회복에도 감사하겠지만, 그렇다고 나는 소외되는 건 아니지 않은가?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며, 하나님은 외치는 자의 소리를 들으시는데, 나는 그 천국의 기쁨의 들러리가 되고 싶지 않다. 다른 이를 위한 신앙이 아닌, 주를 위한 믿음의 고백이 계속 되길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