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모습이다. 나의 생명을 담보로 가장 치열한 곳으로 달려드는 것. 믿기 때문이다.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는 달려갈 수 있는가? 전장의 가장 치열한 곳으로 나아갈 수 있는가? 요즘 머뭇거리고 주저하는 삶의 모습이다. 용맹함과 비장함은 더 이상 나의 것이 아닌 것 같다. 그러나 오늘 아침 다시 다짐한다. 주님만이 나의 생명, 반석, 요새이심을. 달려가 보겠습니다.
[시18:29]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