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20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에베소서 2:20-22 여러분, 예수님이 사셨던 시대 또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살았던 시대에는 교회가 어떻게 생겼을 것…
정거장 이야기 - Page 15

막10:48]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가장 연약하고 보잘 것 없는 자가 외친다. 주변 사람들은 꾸짖고 조용하라고 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의 목소리를 들으신다. 나의 외침과 고백이 사람들에게 불편함과 어려움을 줄 수 있다. 그런데, 신앙은 이기적이지 않을까? 다른 사람을 편하게 하는 믿음이 존재할까? 하나님이 나만…
[막11:11]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사 모든 것을 둘러 보시고 때가 이미 저물매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베다니에 나가시니라 예수님은 왜 성전을 둘러보시고 그냥 나가셨을까? 그리고 어떤 마음이셨을까? 어제 예루살렘에 도착했다. 영화에서 보던, 성경을 읽으며 상상했던 곳과는 사뭇 달랐다. 수많은 민족들이 모여 살고 있으며, 곳곳에 현대식 건물들과 상점들이 있었다. 물론 다 찾아가진 못했지만, 첫인상이라고 할까? 아직 감흥이…
[막14:14]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예루살렘에서 유월절을 보내고 있다. 모든 곳에서 명절을 준비한다. 따라서 숙박업소들은 대부분 만석이다. 전쟁 때문에 많이 없다고는 하지만 대부분 숙소를 구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오늘 성경에 유월절을 보낼 숙소를 준비하지 못한 예수님과 제자들이 등장한다. 누구의…
눅4:42]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당연히 예수님의 표적과 능력을 보고 예수님이 오직 나에게만 있기를 바랬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떠나셨다. 다른 동네에도 다른 사람에게도 다른 민족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어야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자신의 안위를 구하지 않으셨다. 충분히 그곳에서 칭송과 대접을 받을 수 있었으나, 모든 동네를 다니셨다. 박해와 핍박도…
[눅6:37]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오늘 이 말씀이 내게 너무 가깝게 다가온다. '용서' 라는 단어다. 용서해야 함을 알고 있다. 그러나 쉽지 않다. 사실 용서하고 싶지 않다. 아니 용서할 수 없다. 그러나, 나를 위해 용서하는 것이다. 나를 위해 그들을…
눅13:29]사람들이 동서남북으로부터 와서 하나님의 나라 잔치에 참여하리니 어제 예수를 믿는 유대인들 청소년 집회에 다녀왔다. 이스라엘의 다음세대인 것이다. 히브리어로 찬양하는 그들의 예배가 생소하긴 했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였다. 다시 예루살렘에서 찬양이 울리고, 유대인들이 예배하는 모습. 동서남북에서 온 열방에서 예배하고 찬양하는 자들이 모일 이 곳. 하늘의 잔치가 열릴 이 곳.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을 기대한다. 진정한 새…
[눅18:1]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항상 기도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항상 염려하는 것은 쉽다. 항상 자신감을 가지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항상 낙심하는 것은 쉽다. 무엇의 차이인가? 나를 의지하는 것과 내가 의뢰하는 자를 의지하는 것의 차이다. 오늘 비유에서는 불의한 재판장일지라도 간절함으로 인해 차이를 만들게 된다. 하물며 내 아버지 하나님은…
[눅24:18] 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체류하면서도 요즘 거기서 된 일을 혼자만 알지 못하느냐 같은 공간(예루살렘)에 있었지만 깨닫지 못할 때가 있다. 눈이 열리지 않으면 보지 못하는 것이다. 나도 예루살렘에, 갈릴리에 있지만,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여 주의 임재를 놓치게 되는 것이다. 이곳에 와서 많은 것을 느낀다. 그리고 회개하는 마음, 새롭게 되는…
요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38년된 병자는 자신을 베데스다 못에 넣어줄 사람이 없어 치유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예수님에게 스스로 일어나 걸으라고 하신다. 누구 때문에가 아니다. 누구를 원망하고 살 수 없다. 자신의 인생을 한탄하며 살 이유가 없다. 오직 주님이 살아갈 이유가 되신다. 나의 삶도 그렇다. 더이상 누구를 탓할 수 없다. 주님의 말씀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