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21: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지쳐있는 나에게 말씀하시는 듯 하다. 실패를 경험한 자, 회복 불능의 상태에 있는 자를 다시 찾아오셨다.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시고, 다른 이들 보다…
정거장 묵상
마26:7]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이 여인은 1년치 연봉을 한 번에 소비하였다. 한 순간의 값어치가 그렇게 느껴졌던 것이다. 이 여인은 자신의 결혼 자금을, 자기 계발을 위한 자금을, 생계비를 드린 것이다. 나도 이런 경험이 있을까? 이렇게 거금을 쓴 적은 없다. 하지만, 나의 인생을 드린 경험이 있다. 그러나, 이것이…
행1:12]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오늘 감람산을 간다. 예수님께서 그곳에서 승천하셨을까? 승천하시는 예수님 바라보는 제자들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고 하셨는데, 그들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모든 것이 새롭다. 성경을 다시 읽는 듯 하다. 오늘 그곳에서 예수님의 고난과 승천과 제자들의 마음을 살펴보고 싶다. 주님 제게 알려주세요. 듣고 싶고…
막1:17]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베드로의 부르심은 사람을 낚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추수할 일꾼이 되는 것이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없다 하셨다. 넓은 바다에 물고기는 많은데 낚을 이들이 없는 것이다. 점점 전도하기가 어려워진다고 하는데 마음이 아프고 꿈을 잃어가는 자들은 늘어나고 있다. 전도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노력이 부족한 것이다.…
행7:38]시내 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 어제 밤에 유대광야에 다녀왔다. 아무 것도 의지할 것 없는 곳이었다. 그곳을 모세, 엘리야, 예수님, 세례요한, 사도 바울이 거닐었다. 스데반은 그곳을 광야교회라 일컫는다. 주님만 보이는 곳. 모든 눈과 귀를 닫고 주만 보게 하는 곳이 바로…
막6:52]이는 그들이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놀라운 일을 체험했음에도, 은혜를 누렸음에도 금방 잊게 되는 것이 나의 모습이다. 지나온 모든 세월이 은혜였는데, 다시 미래를 걱정하고 염려한다. 무뎌지는 것이다. 무뎌진 것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예리하고 날선 검이 되어야 한다. 주님이 원하시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더욱 더 주 앞에 머물러야…
행11:24]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부흥은 하나님으로부터 오지만, 하나님의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 결국 하나님 앞에 충성되고 정결한 자들로부터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고넬료처럼, 바나바처럼 부흥의 시작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인 것이다. 사실, 첫 사람이 되고 싶으나, 첫 사람이 되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 다른 이들과 다른 모습을 살아야 하는데, 너무도…
막10:48]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가장 연약하고 보잘 것 없는 자가 외친다. 주변 사람들은 꾸짖고 조용하라고 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의 목소리를 들으신다. 나의 외침과 고백이 사람들에게 불편함과 어려움을 줄 수 있다. 그런데, 신앙은 이기적이지 않을까? 다른 사람을 편하게 하는 믿음이 존재할까? 하나님이 나만…
행13:18]광야에서 약 사십 년간 그들의 소행을 참으시고 광야의 의미는 무엇인가? 하나님과의 만남이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들을 광야로 부르신다. 모세와 다윗과 엘리야와 사도요한과 예수님 그리고 바울까지도 광야로 부르신다. 그곳은 오직 주님만 의지하는 곳이기 때문이고, 하나님과의 사랑을 나누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40년간 광야에서 하나님을 배반하고 신뢰하지 못했다. 어쩌면 내게도 다시 광야가 시작된…
[막11:11]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사 모든 것을 둘러 보시고 때가 이미 저물매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베다니에 나가시니라 예수님은 왜 성전을 둘러보시고 그냥 나가셨을까? 그리고 어떤 마음이셨을까? 어제 예루살렘에 도착했다. 영화에서 보던, 성경을 읽으며 상상했던 곳과는 사뭇 달랐다. 수많은 민족들이 모여 살고 있으며, 곳곳에 현대식 건물들과 상점들이 있었다. 물론 다 찾아가진 못했지만, 첫인상이라고 할까? 아직 감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