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히 주를 기다린다. 오전에 주를 찾고 묵상하는 일이 정말 소중하다. 나를 구원하시고 나를 소망케 하시는 주를 기대한다. 아침 햇살 보다 더 밝고 시원한 공기 보다 더 상쾌하다. 다윗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며, 시인의 외침이 나의 선포가 된다. 오늘도 또 고민하고 염려할 것이다. 그러나, 주를 찾는 이 시간으로 인해 나는 다시 힘을 얻고 일어선다. 잠잠히 주를 기다린다.…
내가 의롭거나 선해서 나를 도우시는 것이 아니다. 나를 긍휼히 여기시기 때문에 나를 도우시고 나의 피난처가 되신다. 사랑 받을 자격 조차 되지 않는 나인데, 하나님은 여전히 아침부터 내게 사랑을 베푸신다. 빗소리로 위로하시고 아침 햇살로 안아주신다. 더럽고 추한 나의 모습을 도저히 나조차도 용납할 수 없는데, 하나님은 언제나 나를 긍휼과 인자와 자비로 품어주신다. 그래서 주를 노래한다. 나의 사랑,…
흔히 인생이 전쟁터라고 이야기 한다. 만약 정말 전쟁터라면 반드시 내겐 피난처가 필요하다. 그리고 나를 도우시는 분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전쟁의 승리를 확신할 이유가 있어야 한다. 내겐 주님이 그런 분이시다. 내 삶에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다. 때론 쓰러지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소망이 되시는 분이 나의 하나님이시다. 오늘도 주님께 피한다. 다시 힘주시고 도우실 주님을 의지한다.…
최근 고민하여 결정해야할 일들이 많다. 선택의 기로에서는 언제나 연약함이 드러난다. 실수하지 않기 위해, 넘어지지 않기 위해 집중을 한다. 이 순간 나의 믿음을 본다.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기에 더욱 더 주를 의지한다. 이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주님이 주시는 평안함과 도우심을 신뢰한다. 한 번도 실수하지 않으신 주를 의지하여 다시 주의 품으로 들어간다. 잠잠히 주를 기다리며 다시 선포한다. 주님은…
다윗의 가장 위급할 때의 고백이다.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척을 하며 생명을 구걸하였다. 그가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 뿐이며, 하나님은 그의 아픔과 슬픔에 기꺼이 함께 하신다. 지난 밤 여러 가지 고민과 고통 가운데 뒤척였다. 내 신음을 들으셨을 것이다. 무엇 하나 할 수 없는 나와 함께 하실 것이다. 내 작은 옥합을 작다 하지 않으시고 나의…
어제 이후로 하나님은 나에게 평안을 말씀하신다. 전쟁과 원수의 공격 앞에서도 주를 의지하여 태연할 것을 말씀하신다. 사실 두렵다. 인생의 모든 순간이 쉽지 않다. 어떠한 결정을 내리든 이겨내야할 수많은 장애물들이 있다. 그래서 망설이게 되고, 노심초사한다. 두려움이 없을 수는 없으나, 담대함과 태연함을 갖고 싶다. 그래서 여전히 나를 인도하시는 주님을 의뢰하여 성벽을 뛰어넘고, 태연하게 주 앞에 머물고 싶다. 오늘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모습이다. 나의 생명을 담보로 가장 치열한 곳으로 달려드는 것. 믿기 때문이다.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는 달려갈 수 있는가? 전장의 가장 치열한 곳으로 나아갈 수 있는가? 요즘 머뭇거리고 주저하는 삶의 모습이다. 용맹함과 비장함은 더 이상 나의 것이 아닌 것 같다. 그러나 오늘 아침 다시 다짐한다. 주님만이 나의 생명, 반석, 요새이심을.…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라고 하셨다. 세월이 흐를수록 듣는 일보다 말하는 일이 많아진다. 자기를 알리고 표현하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말하는 만큼 나에게 돌아오는 피드백이 있다. 알지도 못하면서 말하기도 하고 때론 거짓을 화려하게 꾸며 속일 때도 있다. 입을 다물어야 한다. 할 말을 아끼는 지혜가 필요하다. 말을 하려거든 사람을 살리고 주를 높이는 말을 해야 한다. 내…
내 삶의 형통이 주께 있다. 무엇이 성공이고 형통인지 각자 기준이 다르겠지만, 나는 형통하다. 부와 명예는 없지만, 평안이 있다. 고통과 두려움도 있지만, 주를 향한 신뢰가 있다. 이러한 나의 고백은 멈추지 않는다. 말씀과 묵상의 시간이 주는 유익이다. 주 품에 머물러 주를 묵상한다. 주의 사랑을 다시 노래한다. 실수가 없으시고 쉬지도 않으시는 주의 사랑을 노래한다. [시1: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말씀이 육신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나는 새롭게 태어났다. 그리고, 성령을 주셔서 내가 언제든 주를 부르짖을 때마다 주님이 내게 임하신다. 물론 나는 또다시 죄를 짓고, 주님을 떠나 살 때가 있다. 하지만, 주님은 내가 돌이키고 회개하여 찾을 때마다 나와 함께 하신다. 은혜다. 매일 아침 주의 말씀을 읽고 잠시 머문다. 모든 순간 내가 정결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