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성안교회 청년부 리더십 교육'

"행복한 시간"
갤럽에서 ‘강점’ 만큼 화두가 되는 주제는 ‘몰입’ 입니다. 몰입은 집중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집중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시선을 고정하고 결과물을 내기까지 멈추지 않는 것이라면 몰입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과제와 내가 하나가 된 상태를 말합니다. 당연히 목표를 이루는 것 뿐만 아니라 결과물도 훌륭하죠. 게다가 몰입 이후의 감정은 소모됨이나 지침이 아니라, 상쾌하고 즐거움의 여운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제주성안교회 청년들과의 만남은 제게 ‘몰입’의 시간이었습니다.
약 5시간의 강의를 진행했는데, 정말 시간 가는 줄을 몰랐습니다. 처음 만나는 강점의 주인공들이지만 이전에 만나 교제했던 친구들처럼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매우 즐겁고 유쾌했습니다. 각 사람의 강점을 소개할 때마다 모든 사람이 그 사람에 대한 호기심과 이해심으로 가득 채워짐을 느꼈습니다. 모두가 오늘의 모인 시간과 강의의 목표를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됨’ 이죠. 강점은 서로의 도구가 어떻게 우리의 도구가 되게 할 것인가에 대한 출발이 됩니다.

'알지만 근심이 됩니다'
강점에 대해서 알아간다는 것은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만병통치약을 발견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오히려 문제가 발견이 되기도 하죠. 알겠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하고 내 것이라고 말하지만 전혀 내 것 같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강점을 아는 것은 도구를 사용하기 위한 설명서를 읽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제 알아가기 시작하는 것이죠. 올바른 사용법을 알고 이제 다시 사용하기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이 정말 내 것이 될 수 있는지, 어떻게 잘 사용할 수 있는지 차근차근 시작하는 출발을 알리는 시간이 됩니다. 그런 분들에게 이렇게 외치라고 말합니다. ‘우리 친해지자!’
헤어짐이 아쉬운 순간들이 있습니다.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할 수 없지만, 저는 언제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저의 첫 강의는 제가 강점을 설명하는 시간이라면 이제는 강점의 주인공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저의 가장 큰 기쁨은 강점의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입니다. 또 만나요! 다시 비행기를 탈 일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세미나 참가자 후기'
담임목회자 후기
저희에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도구를 알려주시고, 청년들이 자신의 강점(도구)를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